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이강진 세종갑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설에 민주당 소속 세종갑 예비후보 5명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밀실 공천의 중심에 선 이 예비후보는 이해찬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영향으로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인물로 당초 세종을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에서 돌연 민주당이 자신을 세종 갑에 전략공천 할 것이라며 지역구를 세종 갑으로 변경하면서 배경으로 이해찬 전 대표가 구설의 중심에 섰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갑 예비후보 5인(노종용, 박범종, 배선호, 봉정현, 이영선)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특정인이 자신의 친분을 이용, 어느 특정인을 사천으로 이용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사천의 중심에 선 “이해찬 대표의 평소 신념인 시스템 공천에 의한 확고한 의지를 지금도 신뢰하지만, 불공정 밀실 전략공천이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는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민주당의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촉구했다.
특히, 오늘 기자회견에 동석한 민주당 원로고문과 당원들 또한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면서 특정 후보의 밀실 공천은 정당지지도 하락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민주당의 내홍은 총선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지난 18년 7월 세종시 3기 정무부시장에 발탁됐고 당시 시장의 정무를 보좌하는 자리에 지역 인사가 아닌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을 내정한 것을 두고 18년 10월 세종시 국정감사 당시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출장을 이유로 불참한 정무부시장(이강진)을 질타하면서 야당 측 의원이 이춘희 시장의 고유권한을 상실한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년 3월에는 세종을 선거구에 민주당 예비후보 신분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경선에 임했지만, 경선에서 강준현 예비후보에게 패하면서 잊혀지는 듯했지만 이번 22대 총선에서 세종을 지역구 출마 후 전략공천을 주장하며 세종 갑으로 지역구를 변경하면서 내홍의 중심에 섰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