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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4년 늘봄학교 운영 방향 발표…"1학기에 25교 선정" - 지자체와 협력하고 마을과 연계하여 안심할 수 있는 늘봄학교 환경 조성
  • 기사등록 2024-02-16 15:38:14
  • 기사수정 2024-02-16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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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저출생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그간 내실있게 추진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16일에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교육부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가 돌봄 강화를 골자로 늘봄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돌봄수요 적극 수용, 급·간식 무상지원,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 마을 연계 방과후·돌봄 생태계 구축 등 그간 추진해 온 방과후·돌봄 정책을 통합하여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청은 ‘세종형 늘봄학교’를 1학기에는 25교를 운영하고,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54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을 희망 학생에 대해서는 100% 수용하며,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에게 무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중인 읍면지역 19교를 ‘늘봄학교 지구’로 지정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운영을 희망하고 기준대로 운영이 가능한 동지역 6교도 ‘세종형 늘봄학교’를 추진한다. ‘2024년 세종형 늘봄학교’의 운영 방향으로 세종시교육청은 ▲현장과 소통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온마을늘봄터 운영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 ▲교육청 중심 늘봄지원체제 구축 및 학교 지원 강화 등 2024년 세종형 늘봄학교 핵심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설명회, 현장 방문 의견수렴 등 소통협의회를 지속해오고 있다. 


‘세종형 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기초·기본 생활, 어울림을 위한 관계 맺기, 그램책 읽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무상으로 제공한다.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놀이 활동, 음악·미술·스포츠 활동, 과학 및 창의융합 활동 등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24년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매일 2시간 이내로 무상 지원하고, 25년은 2학년까지, 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다양한 유형의 늘봄교실을 운영하여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엄마 품처럼 따뜻한 돌봄서비스와 간식·급식(방학 중)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자체와 협력하고 마을과 연계하여 작은 도서관 등과 같은 안전한 공간을 활용하여 ‘온마을늘봄터’를 운영한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지역의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과밀학교 인근의 온마을늘봄터를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학생들이 학교 안팎 어디에서나 늘봄학교 혜택을 누리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늑하고 쾌적한 늘봄 공간 마련을 위해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늘봄학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돌봄교실을 확충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돌봄교실 과밀에 대비하여 학교 신설 시에 필수적으로 돌봄교실을 3실 이상 확보하고, 시설 확충 및 리모델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세종시 초등학교별 평균 4~5실의 돌봄 공간을 확보하여 돌봄 수용을 선도적으로 해오고 있다. 


온돌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하여, 학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늘봄학교 도입에 따른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하여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한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및 자원봉사자 채용·매칭 등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학교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교 매칭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교육청 중심으로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늘봄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며, “세종형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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