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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리첸시아 아파트 143세대 임시사용 승인 추진한다
  • 기사등록 2024-02-06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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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말 많고 탈 많던 세종시 산울동(6-3 생활권) 금호·신동아 리첸시아 아파트 143세대에 대한 임시사용을 추진하면서 부실시공을 이유로 사용승인 절대 금지를 요구하는 주민들 간 마찰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밤늦은 시간에도 마지막 점검이 한창인 리첸시아 아파트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6일 6-3 생활권(산울동) 에이치(H) 2, 에이치(H) 3단지에 시급하게 입주가 필요한 143세대에 대한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세대별 임시사용승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 리첸시아아파트 입주예정자 70여 명은 지난 1월 18일 세종시청 앞 광장에서 사전점검 미시행과 하자로 분쟁의 중심에 선 금호건설과 신동아를 상대로 “사전점검이 아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면 재교체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전면 재교체를 요구한 주민들은 집회를 통해 사용승인 절대 금지, 세종시청이 책임지고 부실시공 문제 해결해라, 세종시청 관리·감독 철저히 시행하라, 엉망진창 사전점검 꿈도 꾸지 말라며 최민호 시장을 향해 문제해결을 촉구한 바 있으며 세종 리첸시아아파트는 민간 시행사인 금호‧신동아 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시민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민간 공동주택 건설현장으로 입주 지정 기간 45일 전에 실시해야 하는 사전방문을 하지 않았고 세대 내 화장실에서 인분이 발견되고 창호 미설치, 조경 미시공, 도배 미시공, 창호 미시공, 공용부분 미시공이 발견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 그리고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시작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3~4일 시행사 측이 추가로 실시한 사전방문에 총 260여 세대가 참여해 개별 세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고 이 중 3월 새 학기 개학 전 이사와 자녀 취학, 세입자 간 계약, 긴급 주거 필요 등 입주를 희망하는 143세대가 2월 중 입주 의향을 밝혀오면서 시는 관계 법령 검토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말 사전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입주 지연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통감한다”라면서 “하루빨리 시공사와 입주예정자의 협의가 완료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사용승인 등 시 차원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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