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18일 세종시청 앞에서 사전점검 미실시와 하자로 분쟁의 중심에 선 세종 리첸시아아파트 입주예정자 70여 명이 부실시공 하자투성이 금호건설과 신동아를 상대로 “사전점검이 아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면 재교체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세종 리첸시아아파트 입주예정자 70여 명은 점심도 거른체 오전 11부터 약 3시간 가량의 집회를 통해 사용승인 절대금지, 세종시청이 책임지고 부실시공 문제 해결해라, 세종시청 관리감독 철저히 시행하라, 엉망진창 사전점검 꿈도 꾸지마라며 최민호 시장을 향해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한편, 세종 리첸시아아파트는 민간 시행사인 금호‧신동아 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시민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민간 공동주택 건설현장으로 주택법에 따르면 사업 주체는 입주예정자가 입주 전 해당 주택의 공사 상태를 미리 점검할 수 있도록 사용검사를 받기 전(입주지정기간 45일 전)에 사전방문을 실시하여야 함에도 해당 사업 주체는 입주 시작일(’24.1.31.) 45일 전인 ’23. 12. 17. 사전 방문을 실시하여야 했으나, 현장 여건을 이유로 들어 사전방문 진행이 어렵다 판단하고 이를 실시하지 않았고 이에 세종시가 6-3생활권 H2H3 블록 사업 주체의 사전방문 미실시에 대해 관계 법령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한 바 있다.
특히, 민간 시행사인 금호‧신동아 건설은 입주예정일(24년 1월 31일) 45일 전에 실시해야 하는 사전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뒤늦게(1월 5일~7일) 실시한 사전점검에서 세대내 화장실에서 인분이 발견되고 도배 미 시공, 창호 미 시공, 공용부분 미시공이 발견되면서 시행사와 시공사 그리고 입주예정자 간 갈등이 시작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