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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기획조정실이 2024년 주요 업무계획으로 대대적인 업무 혁신, 청년 및 대학과의 상생, 세계와 소통‧협력 등을 제시했다.


18일 세종시 기획조정실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는 김성기 기획실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첫째, 대대적인 업무 혁신을 통한 재정분야에서는 시의 재정여력이 감소함에 따라 관행적‧습관적 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효과성을 재검토,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과감한 감액제도, 패널티 단계적 확대 등 지방보조금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개선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간다.


조직‧인사분야에서는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실‧국장 책임하에 실‧국 정원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실‧국 통합 정원제’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직무 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한 전문성 강화 등 혁신적인 인사문화를 조성한다.


행정서비스분야에서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확대 (기존 2종:세종시민증, 청년인턴일자리접수 → 아빠장려금, 농업인수당, 모바일학생증, 본인건강정보관리(검진, 복약, 접종) 등 추가), 종이없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정착을 통해 시민편의를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보육교직원 증명서 발급 등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자동화(RPA)하고, 생성형AI(챗GPT)를 실제 업무에 지원하는 등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행정으로 혁신한다.

 

이 밖에 불합리한 규제 개선, 적극행정 문화 정착,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을 통한 조직 내부 혁신과 함께 국민정책디자인단, 국민생각함 운영 등 시민 제안을 적극 수용하면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한다.


청년‧대학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만들어간다.올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모든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하되, 청년과 관계된 위원회의 경우에는 기준을 10% 이상 비율에서 30% 이상으로 더욱 강화한다.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청년자율편성예산 시범사업 (통합 청년정책 배달서비스, 청년 맞춤형 재무설계, 글로벌 청년교류 등) 을 추진하고 구도심 일원에 로컬콘텐츠타운(조치원), 청년마을(연서면)을 조성하여 청년 문화거점을 확장해 나간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서 청년인력 수급계획 수립, 취업단계별 맞춤형 일자리지원, 창업지원 등 청년들의 취‧창업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 규모 확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 1억원 상향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한다.

 

세종시의 미래전략과 연계한 RISE 5개년(‘25~’29년) 계획 수립, RISE 센터 지정 및 조직‧인력 확보 등 추진 동력을 확보해‘시-대학-산업계가 참여하는 지방대육성협의회 거버넌스 협의체 운영 ’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지역혁신 사업을 지속 발굴한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지자체-대학 협력기반의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혁신 생태계(모빌리티 인재양성 3,000명, 핵심기술 창출 250건, 창업기업 육성 누적 200개)를 조성하고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추진, 콘텐츠, 드론 등 첨단산업 인재를 육성한다.

 

올해 공동캠퍼스(4-2生) 5개 대학 개교와 관련,시‧행복청‧LH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여 정주‧교통여건 개선 등 학생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한다.

 

셋째, 창의적 사고로 세계와 소통‧협력해 나간다. 세계지방정부연합,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에 세종시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소피아시 등 영국‧유럽연합 수도와 온‧오프라인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도시 상호 간 대표단 방문이 연내 이뤄지도록 노력한다.

 

이 밖에 우수 민간자원을 활용한 국제 홍보 전략을 강화해 나간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세종 프렌즈’, KDI국제정책대학원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리더’ 등 친세종 해외인사를 확충하고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시민들을 ‘시민외국어지원단’으로 구성,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한다.


’24년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Week) 대회를 총 5일간의 행사(6.17.~21.)로 확대「핵테온 세종」을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등용문 대회로 특화해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산·학·연구기관과 함께 사이버보안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계 행사(실리콘밸리보안콘퍼런스(미),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 양자보안 워크숍 등)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서의 저변을 확대한다.

 

이 밖에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제2수도 완성을 위해 시정 4기의 공약 이행,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세종지방시대위원회 운영 등 현안을 해결하고 ’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등 국제대회 준비를 위해 타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 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입법‧행정지원 등도 차질없이 수행한다.


김성기 기획조정실장은 미래의 시각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것이 현재와 미래를 더 가치있게 만들 수 있다는 최근 한 유명한 저서를 인용하면서 “세종시 기획조정실은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혁신적인 자세로 ’24년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라며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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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8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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