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따뜻한 하루의 좋은 글 전해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모종과 잡초의 구별
모내기를 끝낸 농촌 들판은 온통 초록의
푸르름으로 덮여 있습니다.
모내기 철이 되면 벼가 되는 종자인
'모종'을 다듬는 수작업을 해야 합니다.
농부는 그 작업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데
벼가 될 모종과 잡초를 구별해 뽑아내는 일입니다.
하지만 모종과 잡초는 크기가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해 구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물론 익숙한 농부는 색깔을 보고 구별할 수 있지만
초보자에게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모종과 잡초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람이 살살 불 때 모종을 잘 살피는 일입니다.
바람결을 따라 잎끝이 살랑살랑 움직이면 잡초이고,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고 꼿꼿이 서 있으면
그것이 바로 모종입니다.
지금은 하찮아 보이는 어린 모종이지만
장차 자라 많은 벼 이삭을 맺습니다.
마치 굳건하고 견고한 품성을 지닌 사람들은
세상에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의 명언>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
- 속담 –
<글 및 사진-따뜻한 하루>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