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연고 e스포츠 프로팀 미래엔세종은 9일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명예구단주인 이준배 前세종시 경제부시장과 함께 2024년 첫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과 신년회를 개최했다.
미래엔세종은 2019년 창단돼 FC온라인(구.피파 온라인4)을 중점으로 운영했지만, 지난해 카트라이더·FC24·FC모바일·이터널리턴 팀을 신설하고 올해초에는 롤토체스(TFT)·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선수들과의 로스터 계약을 마쳤다.
미래엔세종은 2024년 미국과 중동에 법인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할 예정이다.
이날 신년회에는 미래엔세종의 FC온라인·FC24·이터널리턴·롤토체스(TFT)·배틀그라운드 팀의 선수와 감독, 코치 등 총 5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거둔 국가대표 박기영 선수와 인기 유튜버 문호준, 이원상 선수는 스케줄 관계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미리 준비한 영상으로 인사했다.
이와 함께 구단 관계자들은 2023년 12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교류전에서 우승한 미래엔세종 이터널리턴 팀의 성과를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2024년 새 시즌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조용민 고려대학교 국제교류원장은 “팀원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구단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며 “새해에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도 팀의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데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준배 미래엔세종 명예구단주는 “승패와는 별개로 팀의 단결된 모습이 성장과 팀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상 예방에 힘을 쓰고 각자의 건강을 가장 중요시해 시즌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포츠계에선 이처럼 구단주가 직접 선수단을 만나거나 경기장을 찾는 일이 늘고 있다. 지금까지 NC 구단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SSG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선수단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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