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교과를 기반으로 하는 수업 연구 동아리 운영을 통해 중등 교원의 공동연구와 실천 중심의 중·고 연계 교수・학습자료집을 개발하여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e-집현전에 탑재했다.
국어, 역사, 과학, 기술·가정, 미술, 융합의 6개 교과별 중·고 교사 소그룹으로 구성된 ‘중·고 연계 교과 연구 동아리’는 공통의 주제를 중심으로 중학교의 수업과 고등학교의 수업을 연계하여 연구하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자료집을 개발했다.
중·고 연계하여 개발된 이번 교수・학습자료집은 ▲국어과 ‘화소로 읽는 고전’ ▲역사과 ‘근대문물과 세계대전’ ▲과학과 ‘지구환경’ ▲기술·가정과 ‘청소년의 자원관리 및 진로탐색’ ▲미술과 ‘조형 및 학교공간’ ▲융합팀 ‘미래도시환경’ 등의 중심 주제로 총 1, 2권 약 710쪽 분량으로 나누어 제작되었다.
특히, 혼사장애 화소, 음모 화소, 변신 화소, 꿈 화소, 의인 화소, 영웅 화소 등 6개의 영역으로 이루어진 국어과의 ‘화소로 읽는 고전’은 중1부터 고2까지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수업사례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또한, 과학과의 ‘지구환경’을 주제로 한 교수·학습자료 내용은 중1부터 고2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지구환경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시대별 에너지 흐름과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 중립을 알아보는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실천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개발되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중학교에서 배운 수업 내용을 연계·심화하여 고등학교 수업에서 다룰 수 있는 이번 수업자료 개발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실현에 의미가 크다.”라며, “무엇보다 학생을 중심에 두고 배움과 성장을 확장하는데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연구와 도움자료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사들로 혼합 구성된 수업 연구 동아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