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이 디지털 기반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 생활을 위한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의 추진현황과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 제공 등 금년도 성과를 발표했다.
행복도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구현할 수 있도록 '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5~6생활권을 대상으로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2단계 사업이 도시통합정보센터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주안을 두었다면, 3단계 사업은 도시기능과 기반시설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점을 고려하여 기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년 7월 준공한 3단계 1차 사업은 기존 다목적CCTV, 세종엔포털, 안심이서비스에 지능 방범, 공공WiFi, 초정밀버스정보시스템, 112․119 즉시 호출 서비스 등을 도입하여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지능형 방범서비스는 AI가 관제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개체식별 및 이동경로 추적, 시민이 쓰러지는 위급상황 인식 등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여기에 ‘거버넌스형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스마트서비스를 선정하는 리빙랩 사업도 1차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민참여단이 워크숍을 통해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선정한 2차 사업은 냉난방과 무선충전 등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버스정류장, QR코드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지역화폐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포인트를 제공하는 스마트재활용, 가로등․방범CCTV․그늘막 등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폴, 자율주행 로봇이 도서안내와 대출․반납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도서관 등이 꼽혔다.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금년 9월 착공하였고, 추후 성과를 분석하여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는 앞으로 조성될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우선 적용하고 나아가 행복도시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행복도시를 ‘사람중심 미래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이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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