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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실질적 행정수도’로 한 걸음 더 -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 수립
  • 기사등록 2023-12-21 16: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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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도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제2집무실 등 설치를 반영한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 11월 16일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면서 "변경된 내용은 오는 12월 22일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행복청 블러그]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제2집무실 등 설치를 반영한 행복도시건설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 11월 16일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면서 "변경된 내용은 오는 12월 22일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도시의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도시건설의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기본계획과 주거‧산업‧교통‧문화 등 구체적 부문별 계획인 개발계획에 ‘국가중추기능’ 도입이 명시되고, 아울러 기존 환상형 도시구조 중심부(S-1 생활권)에 ‘입법‧행정‧문화’가 어우러진 ‘열린공간’ 조성의 토대가 마련됐다. 


열린공간은 행복도시의 기존 6개 생활권과 기능을 연계하여 실질적 행정수도를 준비하고 실현하는 상징공간으로 조성되며, 구체적인 공간 계획은 2024년부터 진행될 S-1생활권 통합 마스터플랜 공모 결과를 반영하여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행복청은 추가되는 국가중추기능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행복도시 중심부 대중교통 및 도로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대중교통이 활성화되고 도로용량이 추가로 확보되어 열린공간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 수요에 대응한 후속 도시계획도 마련된다. 행복청은 내년에 청사용지 추가 수요를 파악하고 미디어, 협회·단체 등 핵심자족시설의 입지, 규모 등을 고려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용지를 확보하여 열린공간과 다른 생활권의 기능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기본 및 개발계획에 포함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사업별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하여 행복도시 3단계 완성을 이루고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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