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김형렬 행복청장은 5일 행복도시 누리동에 건설 중인 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공정현황과 현장 안전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현재 행복도시에 필요한 전력과 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는 것은 2013년 준공된 가람동 열병합발전소 1개소뿐이다. 이에 행복청은 도시개발에 따른 에너지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새로운 열병합발전소를 착공,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김 청장은 공정현황과 근로자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동절기 강풍과 폭설에 대비한 안전시설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혹한기 근로자 쉼터 등 주요 안전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김 청장은 또, 집단에너지사업자인 남부발전 관계자를 만나 탄소중립 이행 책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로 건립되는 열병합발전소는 공해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를 일부 발전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발전소’인만큼, 앞으로 행복도시가 청정에너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복청과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현장점검을 마치고 나서면서도 “일반적인 안전매뉴얼만으로는 모든 사고를 예측하여 예방하기란 불가능”이라며 “공사현장 특성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구축․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공사현장에서 무엇보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임을 재차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