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배움과 성장을 위한 나눔 ‘2023 중등 수업공유한마당’을 개최한다.
‘2023 중등 수업공유한마당’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e집현전에 수업나눔자료를 탑재하는 ‘수업자료공유’와 이를 바탕으로 교사들이 온라인(Zoom)으로 실시간 참여하여 수업사례를 나누는 ‘수업나눔토크’로 진행된다.
중등 수업공유한마당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행사에서 30여 명 이상의 동료 교원들이 실제 진행한 수업사례를 설명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수업 방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중등 수업나눔지원단, 중·고 연계 교과(연구)동아리, 학생평가지원단, 교원특별연수팀, 전문적학습공동체지원단, 자유학기지원단 등에서 학생참여 중심의 교과별, 주제별 수업 연구를 진행한 교사 34팀이 참여한다.
행사는 11월 27일 13시에 양지고 마준길 교사의 ‘다양한 물건을 옮길 수 있는 로봇팔 만들기’를 시작으로, 12월 1일 15시 30분에 보람중 김정민 교사의 ‘국어, 영어, 사회, 역사 융합수업사례’까지 총 34차시의 수업자료공유, 수업나눔토크,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세종시 관내 교사들은 배부된 안내문의 운영 일정을 참고하여 교과와 주제를 확인하고 희망하는 수업나눔토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업나눔 교사로 참여하는 종촌중 이연지 교사는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었는데 혼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다른 선생님들과 수업을 공유하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라며,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메타버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 수업에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배움과 성장을 위해 수업나눔을 실천하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위해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학년도에는 수업에 고민이 많은 교사들이 상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상담과 관련한 전문가 인력자원을 구성하고 일괄 수업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