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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지금보다 청년세대 11% 감소한다... 2000~2020 청년세대 변화 심각
  • 기사등록 2023-11-27 14:03:02
  • 기사수정 2023-11-27 14: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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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결혼 기피현상과 저조한 자녀 출산 등으로 2050년에는 지금보다 약 11.0%의 청년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청장 이형일)은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다변화 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분석, 정리했다.


주요 분석 결과, 2020년 청년 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3천 명으로, 1990년 이후 청년 세대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50년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청년세대의 53.8%가 ‘수도권’에 거주하며, 2000년 이후‘수도권‧중부권’에 거주하는 청년 세대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반면 ‘호남권‧영남권’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청년 세대 중‘대학이상 졸업자’ 비중은 53.0%이며, 여자가 58.4%로 남자 47.8%보다 높았고, 대학 이상 졸업자의 성별 비중 차이는 2015년까지 커지다가 2020년에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청년 세대 중 ‘경제활동’ 인구 비중은 62.5%이며, 여자 중‘경제활동’을 한 인구 비중이 61.1%로 200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면서 성별‘경제활동’ 비중 차이가 23.6%p(2000년)에서 2.7%p(2020년)로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학업(재학·휴학) 중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세대 비중이 28.4%로 2000년 13.3%에 비해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평균 혼인 연령(남자: 33.2세 여자: 30.8세)이 속한 30~34세 청년 세대의 ‘미혼’ 비중은 56.3%로 2000년 18.7%에 비해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청년세대의 ‘사회활동’ 참여율은 24.0%로 전 국민의 30.2%보다 낮았으며, 10년 전에 비해 ‘문화분야’ 활동은 다른 활동에 비해 큰 폭 증가될 전망이다.


2020년 ‘혼자 사는’ 청년 세대 비중은 20.1%로 2000년에 비해 약 3배 증가했으며,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세대의 비중은 55.3%로 2015년까지 지속 증가하다가 2020년에 감소로 전환될 전망이다.


2020년 ‘혼자사는’ 청년세대의 특성별 비중은 ‘미혼’이 96.9%, ‘졸업’은 77.6%, ‘경제활동’은 75.7%가 하고 있었으며, 5년 전에 비해 각 비중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 세대의 특성별 비중은 97.2%가 ‘미혼’, 66.4%가 ‘졸업’, ‘경제활동’은 53.6%가 하고 있었으며, 학교를 ‘졸업’한 청년 세대 비중은 5년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청년 세대 중 65.2%는 ‘본인의 일‧직업(배우자포함)’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부모의 도움’을 받는 청년세 대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20~24세에서 가장 높고 30~34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세 대 중 ‘부모의 도움’을 받는 비중이 41.8%로 혼자 사는 청년 세대(20.5%)보다 높고, 재학 중인 청년 세대는 69.0%, 학교를 졸업한 청년은 17.7%가 ‘부모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지 권역을 떠나 거주지를 이동한 청년 세대는 2020년 기준 20.8%로 수도권에서는 중부권으로 그 외 권역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체 청년 세대 중 71.9%는 통근・통학하고 있었으며, 이 중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중은 14.4%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 세대 중 ‘다른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중은 19.8%로, 다른 권역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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