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이향순 기자] 11월 08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 유성 실버복지센터에 노인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주는 공연 창작 판소리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가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3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신나는 민요 ‘태평가’를 함께 부르면서 시작되는 공연은 가족들을 위해 김치냉장고를 타러 씨름대회에 나가는 슈퍼댁의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재밌게 그려낸 작품으로 멋진 소리, 익살스러운 대사, 관객을 들었다 놨다하는 소리꾼의 역동적인 연기가 어우러져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의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작년까지 코로나 때문에 하지 못했던 관객과의 씨름 장면을 진행해서 관객들의 웃음을 더할 것이라고 소리꾼 김명자씨는 전했다.
‘2023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본 공연은 장사도 슈퍼, 싸움도 슈퍼, 살림도 슈퍼인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씨름대회에 나간다는 이야기를 재밌는 판소리로 만든 공연이다. 2001년부터 2022년 지금까지 KBS, MBC, 국악방송 출연, 200여회가 넘는 전국 순회공연, 프랑스K-vox페스티벌 초청, 국립극장 공연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되어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별히 노인들이 익숙한 민요들과 트롯트 노래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공연을 보기만 하지 않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노인시설, 농산어촌 마을 등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