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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누리 연합 시민단체 공고 출신 비하하면서 세종시와 여·야 정치인 모두 비판
  • 기사등록 2023-11-01 11:26:00
  • 기사수정 2023-11-01 14: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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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 신생 시민단체가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여야 시의원 모두를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기자회견하는 김성구 한누리연합 상임대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성구 한누리 연합 상임대표와 회원 4명은 1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실(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현 집행부를 비롯한 여야 정치권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세종시는 불과 1년밖에 안 된 신생 도시지만, 빚이 무려 6천억 원에 이른 것은 그동안 민주당이 국회의원, 시장, 시의원 모두를 장악하면서 감시·감독 없는 자기들만의 잔치를 벌인 결과다”라고 지적하면서 국민의 힘을 향해서도 방관으로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민이 시장과 시의원 7명을 국민의 힘으로 바꿔줬지만,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심하게 최 시장은 공무원의 공자도 모르는 공고 출신의 이준배라는 자를 조례까지 바꿔가면서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했고 이로 말미암아 세종시청 공무원을 비롯한 100만 공무원들을 경악게 하는 동시에 세종시민 모두를 실망 시켰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3월 15일 정부가 6대 미래 산업에 기업과 함께 전국 15개 지역에 550조를 배정했지만, 세종시는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이준배 전 부시장을 이용, 실체 없는 기업 유치를 운운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다수 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을 향해서도 시정 감시, 감독을 충실히 이행하기보다는 불필요한 조례를 양산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나선 김 대표는 이준배 전 부시장의 업무능력에 대한 비판 대신 공고 출신을 들먹이며 공고 출신 인사들을 비하한 것을 지적했고 김 대표가 현재 연동면에서 공인중계사업을 유지하는 것을 두고 광역철도 노선(내판역 경유)에 대한 반감 성으로 시민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최 시장과는 학연과 지연으로 알게 된 친구 같은 사이로 그동안 광역철도 내판역 경유에 대해 상반된 이견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단체를 만든 것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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