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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 세종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세종형 실리콘밸리 조성 촉구 - 벤처기업투자촉진지구 지정, BDC 제도 도입 및 산학인재풀 확보 요청
  • 기사등록 2023-09-07 15:20:06
  • 기사수정 2023-09-07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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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소담동 더불어민주당)은 제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종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촉구했다.


[사진자료-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출범했던 세종시는 최근 기업체 및 정주여건 부족 등으로 인한 인구 성장세 둔화 와 갈라파고스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취득세 감소로 인한 재정문제 등 그 당초 목적 달성과는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세종시는 인구와 경제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기업체가 인근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 세종시가 확장성을 가지고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세종시의회]

이어 “인구 및 인프라 부족과 정주 여건 개선 등 거시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한국형 뉴딜 중 세종시에 2조 3천억 원을 투자하는 스마트·그린 분야 관련 지역 뉴딜 정책을 활용하여 기업을 유치한다면,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고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미 의원은 지속가능한발전의 기반이 될 세종형 실리콘밸리 구축을 위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기업성장투자기구, BDC 제도 도입 ▲공동캠퍼스 및 스마트시티 시범지구를 활용한 산학협력 인재풀 확보로 벤처기업육성촉진기구와 지역일자리를 연계하는 정책을 제언했다. 


김 의원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다면 취득세 및 재산세 50% 감면, 개발부담금 면제 등 경제특구와 같은 국비지원으로 기업유치에 도움이 된다”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성장투자지구, BDC제도는 민간자금으로 펀드를 구성하여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이익금을 분배받는 투자선순환 목적의 신탁기구”라며, “BDC제도를 통해 부동산이나 주식 등에 매몰된 유동성 자금을 투자한다면 기업투자와 이익실현, 신규투자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4조억 원으로, 2020년 대비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벤처투자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이 확대되었고, 고용률 역시 전체 고용 증가율 2.4% 대비 3배 이상 높은 7.9%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김현미 의원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사명을 안고 출범한 도시”라며, “단순히 지역축제나 내수 소비 증진이 아닌 세종시 기반 시설을 활용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경제특구의 가능성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야만 세종시가 단순 행정수도 역할을 넘어, 워싱턴DC나 뉴욕과 같은 글로벌 혁신산업의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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