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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후 차량문이 잠겼는지 꼭 확인하세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털이 기승
  • 기사등록 2023-09-02 1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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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주차 후 내차 문이 잠겼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습관이 요구되고 있다. 대리운전 후나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 상태로 깜박하는 순간 차량 털이범들의 대상이 된다.


차량 털이범 2명이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ㅣㅈㄴ-세종 남부경찰서 제공]

세종남부경찰서는 최근 아파트단지 내 지하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 내 금품을 절취한 20건의 특수절도(속칭 차털이)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통상 차털이 범죄는 야간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금품을 절취하는데 올해 세종 남부 관내에서 발생한 차털이 37건의 검거 피의자 18명에 대해 범죄분석을 해보면 연령별로는 10대 청소년이 15명(8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명(11.1%), 20대 1명(5.5%)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35건(94.6%), 상가 인근 1건(2.7%), 노상 1건(2.7%) 순으로 결론적으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청소년들에 의해 발생되는 차털이 범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아주 단순했다. 차량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락폴딩(Lock Folding)’기능을 사전에 알고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만을 범행대상으로 골랐으며 손쉽게 절취 행각을 벌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차털이는 운전자가 차량 문을 잠궜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범죄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차털이 범죄예방을 위해 각 아파트·상가·공영주차장에 협조를 얻어 안내방송을 함과 동시에 홍보지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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