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17일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을 찾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16일 8월 임시국회가 개원함에 따라 8월 중 세종의사당 규칙 통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송위원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종을 찾아 직접 공약했던 사항”이라며, “세종의사당 규칙 제정을 통해 올해 정부예산에 기반영된 세종의사당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등 500억 규모의 예산이 조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은 세종시를 넘어 충청인의 염원이기도 하다”며 “23일 국회 운영위에서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송 위원장이 국민의힘 핵심 친윤으로 분류되는 5선의 정진석 의원은 과거 공주・연기(현 세종시)를 지역구로 두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국민의힘에서 세종시 관련 현안의 추진을 도맡아 왔다고 정진석 의원에 대한 홍보성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선 세종 출마설에 대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 21년 8월 30일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 윤 후보의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시기 늦출 필요 없다”는 발언에 공감하며 신행정수도 추진 투쟁에 자신도 참여했다는 발언 등으로 세종시와의 인연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앞선 19년 3월 4일에는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함께 충청권 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 세종보를 방문하고 세종보 해채의 최종결정이 잘못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에 공감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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