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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10일 오후 2시 현재 안동 남서쪽에서 북진 중
  • 기사등록 2023-08-10 14:53:39
  • 기사수정 2023-08-10 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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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10일 오후 2시 세종과 대전, 충청권에 태풍경보가 발효됐다.


<레이더 영상, 누적 강수량, 일 최대순간풍속 [자료-기상청]</span>

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은 안동 남서쪽 약 40km 육상(36.3N, 128.5E)에서 시속 38km로 북진 중이다.


따라서 세종시와 대전, 충청권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 중심 간 거리(단위: km, 10일 14시 기준) 세종 115, 대전 100, 천안 120, 서천 164, 홍성 167,서산 186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태풍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세종.대전.충남의 태풍 최근접 시기는 오늘(10일) 오후(15시 무렵)부터 저녁(20시 무렵) 사이로 예상되며, 내일(11일) 새벽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으므로 강하고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물결과 너울. 월파 등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또한, 태풍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심과 멀어짐에 따라 세종.대전.충남의 태풍 특보도 점차 해제되는 곳이 있겠고, 해상의 태풍 특보는 풍랑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현재 오후 2시 현재 강수량은 세종 금남면 180, 대전 172.2, 계룡 168.5, 연무(논산) 165, 부여 164.9, 공주 149.5, 금산 133.4, 아산 111.5, 태안 6.5, 보령 29로 나타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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