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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별똥별에 소원 빌어보세요... 다시 보려면 102년 후에나 볼 수 있어요 - 국립과천과학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온라인 생중계
  • 기사등록 2023-08-10 08: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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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앞으로 100년 후에나 볼 수 있는 별똥별 향연이 8월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밤하늘에 펼쳐진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8월 13일(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평소보다 다량의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경우에는 스위프트-터틀(주기 133년의 혜성. 최근 지구에 근접은 1992년이었고 다음은 2126년으로 예상) 혜성의 잔해물을 통과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와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 하나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각은 8월 13일 16시 29분 낮이므로 13일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달이 그믐에 가까워 달빛의 영향을 안 받아 유성우를 관측하기 최적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더욱 많은 유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국내 최적의 관측장소 중 하나인 국토정중앙천문대(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소재)에서 공동 중계한다. 방송 중에는 유성우의 발생원리, 관측법 그리고 다른 곳에서 관측되는 유성우 영상을 원격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14일 새벽에는 유성우와 더불어 여름철 은하수와 태양계에서 가장 큰 두 행성인 목성과 토성의 관측 영상도 방송할 계획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유난히 더운 올여름에 시원하게 떨어지는 유성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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