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 최고관리자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8월 2일(수) 14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수상하는 자치단체장, 지역 일자리 사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는 2012년부터 지역 일자리 정책의 추진 성과가 크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 모델을 개발한 자치단체를 매년 선정하여 일자리 대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도내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하여 철강‧이차전지산업(동부권), 전자산업(서부권), 자동차부품산업(남부권), 농업‧바이오산업(북부권) 등 4개 권역별 특화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경상북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인천광역시와 충청북도 음성군이 받았고, 울산광역시, 경남 거제시 등 62개 자치단체가 장관상을 수상했고 종합대상을 비롯한 총리상(부문별 대상) 2개, 장관상(최우수상 11개, 우수상 33개, 특별상 11개) 우수사업 최우수상(장관상:광역, 기초 5점), 우수상(장관상 10점) 시상 등 총71점 가운데 세종시는 한점도 수상하지 못하면서 일자리 창출에는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시제 부문 종합대상 최우수상(대통령상)은 경상북도가 부문별 대상(총리상)에는 인천광역시와 충북 음성군이, 최우수상(장관상)에는 울산광역시를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우수상에는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를 포함한 33개 지자체가, 특별상에는 충청북도를 포함한 11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은 대전시를 포함한 광역 3곳과 기초 2곳이, 우수상에는 부산을 포함한 광역 5곳과 김천을 포함한 기초 5곳이 수상했고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을 함께 수상한 자치단체만도 10곳에 이르렀지만, 세종시는 그 어느 한 곳에도 끼지 못하고 총체적 일자리 창출 실패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그동안 일자리 박람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원만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번 결과를 두고는 실패한 요식행위성 시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