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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 국회 규칙제정 또 날샜다... 여야 주도권 싸움에 멍드는 세종시
  • 기사등록 2023-07-22 1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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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영상/최대열기자]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 운영개선소위원장의 요식행위로 기대를 모았던 세종의사당 규칙제정이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지면 여야 모두 국민 정서에는 아랑곳없는 주도권 싸움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오후 2시,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 규칙제정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겸한 국회 규칙 심사 자리에서 요식행위성 안건만 심사한 채 이양수 위원장은 8월에 양당 간사가 협의로 일정을 다시 잡자며 8월 임시국회 이후로 미룬 것을 두고 국회 규칙제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는 찬성하지만, 당리당략에 의한 주도권 잡기 진흙탕 싸움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국회 운영개선소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세종시장이 KTX를 타고 국회로 향해 이양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을 만나, 조속한 국회 규칙제정을 호소했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의원들은 최선은커녕 제정을 또 미루면서 지역 정가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향후 일정은 8월 임시회가 예정된 16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통상 상임위원회 종료 무렵 운영위원회가 개의되는 것을 감안하면, 양당 간사 간 합의를 거쳐 8월 말쯤 운영개선소위원회가 개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년 대통령 경선 후보 당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한편, 총선이나 대선, 지방선거때마다 여야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제1 집무실 설치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특히 지난 21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 경선후보도 정진석 의원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정계 다수의 여론이라며 국회 이전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지만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는 우리 속담만 재조명 시킬뿐이라는 지적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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