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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 부여군, 홍성군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 지역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비해 비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세종시 복구가 빨리 끝나는 데로 세종시의 복구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650마리 중 이미 40두가 폐사.... 침수로 폐사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고조한 송아지를 축사로 옮기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강 건너 산으로 대피한 소떼가 아슬아슬한 산기슭에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소 한 마리를 구조한 농가가 축사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소를 두고 한숨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침수로 처참하게 부서진 창고가 당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강가에서 구조된 소가 밧줄에 묶여 이동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당초 예상과 달리 약한 비가 내리는 18일 공주시 이인면 만수로 일대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논과 축사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산으로 대피한 소 떼를 찾으려는 일손과 발길이 분주했다.


세종시 장군면에 거주하는 000 씨가 운영 중인 축사(공주시 이인면 만수로)는 650마리의 소를 사육 중인 곳으로 축사가 물에 잠기면서 강 건너 야산으로 올라간 소 떼를 축사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이지만 부족한 일손으로 이마저 쉽지 않으면서 축산 농가의 애를 태우고 있었다.


특히 이곳 축사에서만 40두의 소가 이미 폐사했고 나머지 610마리도 물에 잠기면서 향후 패혈증 등으로 폐사할 확률이 높아 축산 농가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곳은 지리적 특성으로 하천 범람 시 피해가 예상됐던 곳으로 이번 폭우로 한때 논 위 수 미터까지 물이 찬 상태로 농경지와 축사가 침수, 예견된 피해라는 지적이며 물에 잠겼을 때는 농경지는 찾아볼 수 없는 호수 같았고 그 위로 사료 덩어리만 떠다녔다는 게 지역주민들의 전언이다.


한편, 축산 농가에 따르면 현재 소값이 하락한 상태를 감안 침수 불과 며칠 전, 소 150마리를 추가로 구입, 입소한 상태로 피해를 더욱 키우면서 안타까움을 더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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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9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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