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정면 주민자치회가 지난 15일 주민총회에서 2024년도 주민제안사업 16건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소정 마켓 등 3건의 마을계획 사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발굴한 마을 의제를 많은 주민과 공유하고 결정하는 참여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현장 투표로 주민제안사업과 마을계획사업을 선정했다.
투표결과 마을계획 사업으로는 ▲소정마켓 ▲소정 길바라기 ▲찾아가는 효봉사가 선정됐으며, 16건의 주민제안사업은 2024년도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총회 투표에는 성원 기준 50명을 훌쩍 넘는 총192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나,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주민안전을 위해 투표를 조기 종료했다.
이규인 면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작지만 강한 소정면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주민들이 직접 선정해주신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빠짐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방승제 주민자치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주민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소정면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지역으로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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