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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국전쟁 73주기 맞아 오가낭뜰 근린공원서 민간인 희생자 위령제 개최
  • 기사등록 2023-07-10 14:02:04
  • 기사수정 2023-07-10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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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한국전쟁 73주기를 맞아 당시 세종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개최했다.


 한국전쟁 중 희생된 세종지역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에서 추모 공연을 진행 하면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7월 10일 아름동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한국전쟁중에 희생된 세종지역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제를 개최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위령제는 오가낭뜰 근린공원에서 세종시, 세종민예총,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세종유족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세종에서는 연기면 산울리에서 민간인 희생자 7명의 유해와 유품 168점이 발견됐기도 했으며, 위령제가 열린 오가낭뜰 공원 부지 역시 또 다른 유해매장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가운데 강준현 국회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시는 지난해 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 사건과 관련한 구술채록 용역 사업을 실시해 피해자 및 참고인들의 생생한 구술 증언과 생애사를 문서 및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는 고령화로 유족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객관적 피해 증빙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추모시 낭송, 추모제례, 추도사 및 추모 공연 등이 진행돼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홍준 자치행정국장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굴곡진 우리 현대사가 빚어낸 가장 큰 비극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진실규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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