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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민선6기 취임 1년 장종태 서구청장 - 삶의 만족도를 높여 모두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드는 것
  • 기사등록 2015-06-29 2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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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태 서구청장은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세종인터넷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서구를 둔산권, 도마․변동의 기존 원도심, 관저․도안 등 신도심, 개발 잠재수요가 큰 기성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서구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 인터뷰하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다음은 장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Q1. 취임 1년을 맞는 소감은?

 

`주민을 섬기는 구청장, 소통하는 구청장´이라는 약속을 하고 취임한 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사업과 정책의 기틀을 만들고, 공약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나 규칙을 개정하는 등의 일을 했으며, 실질적 민선 6기 원년인 올해는 작년에 만든 틀 안에서 일을 추진하다 보니 지난 1년은 인생에서 가장 바쁘게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의 활동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우선, `Yes! 행복 플러스 광장´, `골목길 투어´, `주민대화방´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인 `행복 토크´ 등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민선 6기 구정 목표인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을 위해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공약사업 67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을 모시고 공약사업 실천 보고회도 개최했습니다.

 

또한, 안전한 서구를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을 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였고, 원도심 어르신을 위한 유등노인복지관 개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월평동 공영주차장 건설, 공공일자리 사업 등 주민 행복사업 추진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Q2. 지난 1년 본인의 행정수행을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

 

구정에 대한 평가는 제 몫이 아니라 주민 여러분의 몫입니다만, 저를 선택해주신 주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며 80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 1년동안 ▴사람을 우선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구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의 네 가지 핵심가치를 구정 방향으로 정하고 구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 인터뷰하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 없이는 구정의 효율성도 발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이 모일 때 서구의 발전도 가능합니다.

 

나머지 점수 20점을 구민 여러분께서 함께 채워주셔서, 더욱더 발전하는 서구 건설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Q2-1. 그렇다면, 80점을 매긴 이유를 설명해주신다면?

 

80점은 낙제점은 아니지만, 그리 높은 점수도 아닙니다. 현재까지 열심히 했지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80점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해온 일에 대한 성과를 소개하면,

 

<유권자 대상 수상>


지난 5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2015 유권자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유권자 대상」은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유권자와의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공적이 큰 인물에게 주는 상으로, 유권자시민행동,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등 17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직능단체, 골목상권 자영업단체들이 유권자로서 함께 뜻을 모아 주는 상입니다.

 

여기에서 67개 공약사업 선정과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 법령 제정 및 추진기구 설치, 공약이행 평가 등 유권자와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경청행정과 소통과 나눔의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행복드림 릴레이 제안 실행으로 주민참여의 범 구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땀으로 적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신념 아래 유권자와의 약속 이행에 우직하게 땀을 흘리고 있는 것을 구민들께서 인정해 주신 것으로 생각하며 크게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서구 수상실적>


지난 1년동안 서구는 `건강보험료 우수기관´, `일자리평가 우수기관´ 등 다양한 수상을 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1분기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성과´를 평가해, 전국 우수기관 9곳을 선정했습니다.

 

여기에 `대전 서구´가 대전‧충남‧충북 23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이에, 지난 5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저소득층은 특히 건강관리가 어려워 약물의 오남용 우려가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이런 상황을 전담반이 나서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문제점도 해결하고 동시에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참다운 사회보장제도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5월 20일 세종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서구가 `2014년도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민선 6기 첫해인 2014년도 일자리 대책의 타당성과 목표 달성 노력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8천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도 받았습니다.

 

재정 인센티브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입해, 주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서구가 `일하는 행복이 있는 경제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취임 이후 현재(2015년 5월말)까지 ▴공공구매 촉진대회 대통령상 ▴전국보육인대회 보육사업 유공기관 국무총리상 ▴복지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대상)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 국민안전처 최우수상 ▴의료급여수급자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기관 선정 ▴국가예방 접종 우수기관 선정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우수기관 선정 등 30건의 정부기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주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셔서 민선 6기 첫해 구정이 발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주민들게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늘 주민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저도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주민 지지와 협조 속에 이런 노력이 결실을 거두면 앞으로 100점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자신합니다.

 

Q3. 현재 추진하거나 추진할 예정인 사업은 무엇이 있으며, 향후 계획은?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서구는 대전의 중심이고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룩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서구의 내면을 자세히 보면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서구가 가진 문제 해결의 출발점을 `균형발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구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지는 민선 6기 원년인 올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사업 중 하나를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으로 정한 것입니다.

 

▲ 인터뷰하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민선 6기 공약인 서구 균형발전은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특성과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여 모두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구를 둔산권, 도마․변동의 기존 원도심, 관저․도안 등 신도심, 개발 잠재수요가 큰 기성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서구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서구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하였고 지난 2월 26일에는 `서구 균형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위원회는 구청장과 사회단체, 학계, 언론 분야, 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 기구로서,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마련해 서구의 新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서구의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할 것입니다.

 

서구는 주민이 원하는 균형발전 전략이야말로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는 방침아래, 지난 4월에는 `동 순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균형발전에 관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5월 13일 신도심권역, 18일 둔산권역, 19일 원도심권과 기성권역의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통해, 생활여건 만족도, 균형발전 추진 방향, 지역별 강점‧약점 분석, 잠재적 지역자원 발굴 등 구체적인 토론으로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한, 지난 2월 26일 서구 균형발전위원회 공식 출범과 함께, `균형발전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하였고, 5월 12일 1차 중간보고회, 6월 3일 2차 중간보고회, 6월 23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서구 권역별 발전을 위한 발전 전략, 주요사업, 향후 추진방향 등 `서구 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과 세부적인 내용을 끌어내, 균형발전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이 정체되고 지역 간 격차가 벌어져 가는 지금이 재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의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구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행복도시 서구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 설립>

서구에는 총 225개 공동주택단지에 전체 세대의 59%인 11만 1,500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 공약사항이기도 한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입니다.

 

공동주택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어렵다고 봅니다. 관리비 인하, 층간소음 등 분쟁조정,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아파트 문화를 대전 서구에서부터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구의 아파트는 신도심을 제외한 아파트 대부분이 둔산 개발 시기인 1990년대에 건설되어 노후화된 경우가 대부분으로 각종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사해보니 대전은 서울 다음으로 관리비가 비쌌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관리비가 과다하게 고지되어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 아파트 관리비 집행, 장기수선공사 사업자 선정, 층간 소음 등 아파트 관리와 관련한 입주민 간 갈등이 많은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주민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올 하반기에 개소할 것입니다

 

여기서 아파트 관리비 진단과 절감 컨설팅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각종 공사․용역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리실태 조사단을 구성하여 상시 감독체계를 강화하는 등 투명한 아파트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주민 간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입주민과 관리주체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입주민 분쟁 조정, 노후시설물 보수비 지원 등을 통해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도 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 연구용역´결과를 반영해,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 확보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비 절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 지원센터´의 조직구성과 운영방안을 수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원센터가 설립돼 투명한 관리를 하고, 지속적으로 아파트 관리 업체와 대표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파트 관리비를 투명하게 관리하다 보면 분명히 관리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수 있을 것이고, 시범아파트로 시작해 전체 아파트로 확산시켜나가다 보면 경쟁적으로 다른 아파트들이 노력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Q4. 남은 임기 중점을 두는 부분은?

 

앞으로의 3년은 구민 여러분께 약속한 67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며, 서구의 변화를 하나하나 이뤄내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취임하며 주민께 약속드린 67개 공약사업이 모두 저에게는 역점사업입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서구 균형발전,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 그리고 주민참여형 감사위원회 제도의 도입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주민참여형 감사위원회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드리면, 자치단체장이 가진 3권인 인사권, 예산권, 감사권 중 감사권을 주민께 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구청장도 필요하면 감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지요.

 

지난해 9월 감사위원회 설치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지난 5월 29일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오는 8월 감사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고요.

 

감사위원회는 감사정책 및 감사계획 수립, 결과 징계와 문책 등 처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민(民)과 관(官)간 갈등과 고층 민원을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도 맡게 됩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주민이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여러분이 구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Q5. 주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서구민 여러분!


저는 서구를 `사람 중심 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 길에 서구민 여러분과 940여 공직자들이 함께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3년은 여러분께 약속한 67개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며, 서구의 변화를 하나하나 이뤄내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구민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 없이는 구정의 효율성도 발전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역량이 모일 때 서구의 발전도 가능합니다.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 끊임없는 격려와 참여 그리고 때로는 채찍질로 구정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하는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구민 여러분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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