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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모기 등 유해 해충 방제 사업 관리 소홀”지적 - 행정복지위원회 보건소 소관 감사에서 모기방제사업 관리 철저 당부
  • 기사등록 2023-06-13 1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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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행정복지위원회 보건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모기 방제사업의 관리가 소홀하다”며 효율적인 방제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이 보건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모기 방제사업의 관리가 소홀하다”며 효율적인 방제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유 의원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관리하는 모기 방제사업에는 10억이라는 큰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하지만 보건소는 이같이 예산을 각 읍·면·동에 배분만 해줄 뿐, 사후 효과 분석 및 데이터 관리 등 지휘 기관의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방제가 소홀함을 지적했다.


더불어 “주요 감염병 매개 모기 방제 지침에 따르면 유충의 경우,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관리가 필요하고, 성충도 기후변화 등에 따라 시기를 앞당겨 방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시기 문제를 언급했다.


또한 “현재 각 읍·면·동별로 진행되는 용역에서는 방제 시기 및 일자 등에 대한 자료확인도 어렵고, 실제 방제가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조차 확인할 수가 없다”며 우려했다. 


더욱이 “방제 후 7일 이내 재조사 및 추가 방재가 필요함에도 보건소는 해당 사항에 대해 실시한 바가 없으며, 방제 효과 분석 등에 대한 표본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인호 의원은 ▲유충 및 성충에 따른 방제 시기 준수 ▲읍·면·동별 규모에 따른 예산편성과 정확한 자료 관리 ▲방역에 따른 사후 조사를 통한 방역지도 및 방역 메뉴얼 제작·배포 등을 주문하며, 효과적인 방제를 당부했다.


한편,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국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흰불나방 피해 등을 언급하며, “보건소는 모기 이외에도 다양한 해충 원인에 대한 사전 예방과 방제사업의 관리주체로서 방제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시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며 재차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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