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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규택시 26대 증차... 법인 12대·개인 14대 등 신규 택시면허 공급
  • 기사등록 2023-05-25 08:56:48
  • 기사수정 2023-05-25 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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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택시가 없어요”, “택시는 어떻게 불러요”, “세종시에는 왜 이렇게 택시가 없어요”, “조치원에는 택시가 많은데 신도시에서는 택시 잡기가 너무 어려워요” 세종시 택시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이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택시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법인택시 12대, 개인택시 14대 등 총 26대의 택시면허를 신규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인택시 12대 신규면허는 택시업계평가결과 등을 반영해 관내 업체인 ▲행복택시(3대) ▲큰 누리 택시(3대) ▲세종운수(3대) ▲한일여객(1대) ▲웅진 택시(2대) 등 5곳에 지난달 면허 배분을 완료했다. 


개인택시는 신규면허 발급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지난 3월 6일 대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신청서 접수, 예비순위 공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이어 지난 18일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택시 면허발급 우선순위를 심의·확정해 14대의 신규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 


신규로 면허를 취득한 개인택시 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는 운송 개시 신고 등 절차를 거쳐 내달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면허 공급으로 관내 택시면허는 총 412대에서 438대로 증가했으며, 시는 택시공급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 과제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이번 26대의 신규 택시면허 배분은 인구 규모에 맞는 택시 증차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증차를 두고 최 시장이 증차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읍면지역 중심의 택시영업이 신도시 영업지역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세종시 택시 이용 어려움은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아직도 읍면지역에서는 미터 요금보다 협상요금을 이용한 택시가 단거리 운행이 주류를 이루는 신도시 영업보다 수익면에서 선호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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