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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립 안중에 없는 무지로 일관한 공무원…. 한마음체육대회를 갈등 체육대회로 전락시킨 아름동 한마음체육대회
  • 기사등록 2023-05-18 15:30:17
  • 기사수정 2023-05-18 16: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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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평소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던 인사들이 선거철만 되면 마치 지역을 위해 일 잘하는 정치인을 표방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는 행보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송아영 국민의힘 을 위원장이 시상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독자제공]

송아영 국민의힘 을 위원장이 경품 추첨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독자제공]

송아영 국민의힘 을 위원장이 시상식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독자제공]

세종시 지역 현안을 뒤로하고 암행하듯 시야에서 사라졌던 인사들이 선거철만 되면 여지없이 지역 곳곳을 방문, 자신을 알리기에 여념 없는 인사를 두고 ‘반짝 정치인’이라는 비아냥 섞인 말들이 정가를 중심으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특히, 내년 4.12 총선을 불과 10개월여 앞두고 총선 출마 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가운데 행사를 빙자로 불법인지 합법인지를 모를 애매한 방법으로 출마 예정자를 홍보하는 행사 관계자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실례로 지난 13일 세종시 아름동 주민 한마음체육대회 경품 및 시상에서는 기관장도 주민도 아닌 내빈으로 참석한 송아영 국민의힘 을 위원장에게 경품 추첨 및 시상 등을 부여하면서 특정 정치인을 홍보하게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주민 한마음체육대회와 무관한 내년 4.12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정치 후보를 수차례 시상대에 올린 것을 두고 고의적이다 계획적이다 선거법 위반이다. 유명인사이기에 가능하다는 등의 여론이 형성되면서 주민 한마음체육대회가 아닌 주민갈등을 부추긴 행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날 송 위원장의 수차례 시상은 아름동 체육회 부회장의 추천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회장의 저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름동 관계자는 이날 참석자 중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민주당 소속이기에 국민의힘 시당 관계자인 송 위원장의 시상 또한 형평에 맞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상 의장은 지역 기관장으로 시상대에 오른 것이고 국민의힘 세종시당을 위원장 자격으로 특히,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송 위원장을 소개하고 수차례 시상대에 올린 것은 송 위원장을 향한 계획된 홍보라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아름동 주민 한마음체육대회는 지역 회장을 현직 동장이 맡고 있기 때문에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이를 안일하게 진행하면서 향후 정치권에서는 또 다른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아름동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름동 복컴, 오가낭뜰공원, 아름 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수영, 족구, 풋살, 탁구 등 7개 종목에 대해 예산 2,700만원과 경품 협찬을 투입, 주민화합을 도모한 바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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