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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전 정권 흔적 지우기…대전시정 옹졸한 행태"
  • 기사등록 2023-05-02 16: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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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박범계 의원은 2일 "대전시정의 옹졸한 행태를 규탄한다"면서 지적하고 나섰다.  


박범계 의원. [사진-박범계 의원실]

이날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기념시설물에 허태정 전임 시장과 민주당 지역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적힌 타일을 붙이지 못하도록 했다"면서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정치적 사안으로 바라보고 전 정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애쓰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5월 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며 "이 병원이 개원되면 대전뿐 아니라 세종, 충남, 그리고 전국의 어린이 재활 난민이 이 병원을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병원은 대전시의 전유물이 아닌 온 국민의 염원이 담긴 국내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병원 1 층에 2020 년 기공식 당시 각계각층에서 보낸 응원 메시지들을 기념타일로 만든 기념물이 설치됐는데, 대전시가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박범계 의원 ,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의 이름이 적힌 타일을 붙이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특히 "더군다나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들 메시지만 넣는 게 병원 건립 목적에 맞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라며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다. 순수한 목적으로 건립되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정치적 사안으로 바라보고 전 정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애쓰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어린이재활병원은 건우아빠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가 국회쪽에 지원을 요청하다 박 의원을 만나게 됐다. 이후 박 의원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의 간담회를 주선해 2017년 3월 대통령후보 공약으로 발전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취임 이후에도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예산배정까지 했다는 박 의원의 설명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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