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의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보람동 보람초등학교 6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의회교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세종시의회를 방문해 의회 청사와 홍보관을 탐방하고 본회의장 견학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시의원들이 하는 일과 의회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
특히, 학생들은 의회운영위원회를 방문하여 의사일정, 의안, 의회 운영 관련 조례, 예산 등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의회운영위원장인 유인호 의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의석에서 의안을 처리하는 체험도 했다.
본회의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시설을 견학하고, 민주주의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표결 체험ㆍ의회 퀴즈 등에 참여하고, 발언대에서는 자유주제로 2분 발언도 경험했다.
2분 발언은 ‘학교 급식 잔반 줄이기’와 ‘전동킥보드 거치대 추가 설치로 쾌적한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실시하였는데, 엉뚱하면서도 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문제 제기 등은 2분 발언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2분 발언 체험을 한 학생들은 ▲“2분 발언문을 쓰는게 처음에는 어려워 유인호 의원님의 5분 발언 영상을 직접 찾아보면서 준비하게 됐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의회에서 발언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느꼈다.” ▲“세종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의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유 의원은 “보람동을 지나다니며 만난 학생들을 의회에서 직접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매우 환영한다”라며 “보람초등학교 학생들이 세종시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실제로 경험하게 된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본인들의 희망과 꿈을 대할 때 많은 준비를 하고 경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