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급행 3번, 61-2번, 604번, 608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오는 다음달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은 도시개발에 따른 이용객 변화를 반영하고,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급행 3번은 기존 종점지인 정부청사에서 대전컨벤션센터(DCC)까지 연장해 신세계백화점과 DCC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확대했다. 604번은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시내버스 이용 불편 사항을 반영해 유성구 신성동 '아리랑보쌈앞' 정류장에 추가로 정차한다.
608번은 기존에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던 용운주공 2단지 앞(백룡로)을 운행해 용운동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높였다. 61-2번은 신규도로(천개동로) 개통에 따른 동구 추동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운행구간을 조정하고 정류장을 이전했다.
대전시는 이번 노선조정으로 변경되는 사항을 버스 내부 및 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해 이용 승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다음달 12일부터 노선조정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정류장 정비, 차량내 정류장 안내방송 수정, 버스정보시스템(BIS) 탑제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은 시민 이용불편 해소 및 시민공감형 조정에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한 노선 조정·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