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복청은 해빙기를 맞아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행복 도시 예정지역 내 건설현장 37개소를 점검한 결과 249건의 취약요소를 발견하고 현장 관계자에게 시정토록 조치했다.
이번 해빙기 점검은 행복청과 토질·건축·안전 분야 민간전문가가 함께 민‧관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으며,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시설물의 균열, 지하 흙막이 및 비탈면 무너짐 사고 예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현장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점검 기간 중 건설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행복 도시 전 건설현장에 관련 내용을 전파하고 현장 운영에 참고하도록 하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6-3 생활권 UR1‧2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지하 굴착면의 변형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용한 사례, 6-3 생활권 H2 공동주택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조종자의 이동성 확보를 위해 건물과 타워크레인 사이에 연결통로를 설치한 사례이다.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해빙기는 시설물과 지반이 동결융해가 되면서 갈라짐, 침하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여 건설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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