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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적극 환영…"서울·세종 윈윈" - 오세훈 시장,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시 여의도 금융중심지로 발전 시킬 것"
  • 기사등록 2023-04-10 13:31:17
  • 기사수정 2023-04-10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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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과 '상호 교류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세종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이전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이날 세종시청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세종시는 행정 중심의 수도기능이 강화되고 발전해 갈 것이다. 서울은 경제 수도의 역할로서 무게를 두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지 않을까 전망된다. 그러면 서울시 특히, 여의도 지역에 굉장히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여의도는 금융중심지로 발젼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기업들이 여의도쪽으로 오게 된다면 신축건축물들이 많이 필요하고 국회의사당이 있음으로서 존재하는 건축적 여러 규제들이 있는데 이전에 따라 규제들이 점차 풀려나갈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서울과 세종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세종의사당 건립)일이 빨리 진척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이 화답했다. 최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미 지난 보궐선거 당시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한 바 있다"라면서 "어떤분들은 혹여 '국회의사당과 정부청사가 (세종으로)오게 되는 것에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소극적인 입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과 세종은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의 도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 사례를 공유하며 개선점 도출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사업 내용 교류로 협력에 나서게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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