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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피커로 취약계층 건강관리 지원…10일부터 대상자 모집 - 취약계층 노인 대상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건강측정기기 대여
  • 기사등록 2023-04-05 14:35:23
  • 기사수정 2023-04-05 1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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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보건소가 7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취약계층 노인 30명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해주고, 건강측정기기 대여로 건강관리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자료-보건복지부]

세종시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기반해 노인들에게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기기 종류에 따라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스마트폰 없이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해주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건강측정기기와 연동돼 노인들이 체중,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면 보건소 건강관리사가 비대면으로 건강체크,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치매 예방 콘텐츠, 운동 및 스트레칭 영상 등을 제공해 노인들은 기기를 사용해 다양하게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위급상황 시 “도와줘”, “살려줘”라는 말로 시스템 관리자에게 긴급상황을 전달하면 즉시 대처가 가능하다.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 대상자는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75세 이상 고령자나 65세 이상 노인 중에서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경제적 취약계층이다. 


식습관 등 생활 습관 개선이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노인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유선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건강관리를 받고 싶어도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자택에서도 꾸준히 관리를 받고, 스스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역량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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