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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과 의회 간 갈등 39만 세종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대립보다 협치로 시민 불안 해소하고 민생에 중점을…
  • 기사등록 2023-04-05 09: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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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최근 세종시와 의회 간 갈등으로 시민 불안이 가증되고 뒤따르는 각종 폭로로 갈등이 더욱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최민호 시장과 상병헌 의장의 초당적 협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상병헌 의장과 최민호 시장이 각각의 기자회견을 통해 협치를 강조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난 4일 최민호 시장은 언론브리핑을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출자·출연 기관 조례안'에 대한 의회 조례제정을 두고 재의, 가결, 폭로전 등을 거치면서 의회와 세종시의 갈등이 깊어진 상황을 자신의 부족한 역량이라며 자책하고 먼저 마음을 열고 합리적인 선에서 충분히 시의회와 대화를 통해 협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시장의 협치를 통한 갈등 해소에 대해 상병헌 의장도 즉각 반응을 보이면서 세종시와 의회 간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또한 일련의 과정을 살펴본다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상 의장은 앞선 3일 기자회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및 세종시당 관계자들에게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더 이상의 반목과 갈등은 끝내고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며 상생의 길로 가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처럼 시민 불안이 가증되고 현안처리가 뒤로 밀리면서 시청과 의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치를 통한 시민 불안 해소와 민생 등 현안처리가 우선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처럼 소통 부재가 당리당략에 사로잡힌 결과라며 차기 시의원 선거에서는 시의원 전체를 무소속으로 당선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야기되고 있다.


시장과 의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치를 강조한 만큼 정쟁의 소용돌이에서 시민을 위한 협치의 의정으로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말로만 하는 정치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동으로 시민 불안을 종식 시키고 시민을 위한 참다운 시민 정치를 구현할 때 비로소 유권자의 후회 없는 선택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의 주역으로 후세에 기억될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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