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해밀동 주민자치회가 학생, 주민 등과 머리를 맞대고 살기 좋은 해밀동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해밀동을 방문하는 이들이 보다 쉽게 길을 찾을 수 있게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최근 2023년 해밀동 마을계획사업 중 하나인 ‘복잡한 길 찾기 표지판 제작’을 위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사업 제안자인 해밀중학교 1학년 학생 4명과 해밀동 주민자치회 마을계획실행단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취지와 제안 의도를 듣고 앞으로의 사업 진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송다은 학생(해밀중1)은 “해밀동에서 자라오면서 마을의 길을 쉽게 찾기 위한 표지판 제작을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보기 좋고 눈에 띄게 만들어서 해밀동을 방문하는 모든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성경 주민자치위원은 “아이들이 제안한 사업인 만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특색있는 마을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밀동은 지난해 학생, 주민 등이 주민자치회와 함께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발굴한 마을계획사업 4가지와 주민제안사업 5가지를 추진 중이다.
사업 제안자와 함께 각 사업마다 주민자치위원 2~3명이 실행 지원 책임을 맡아 2023년 마을계획 및 주민제안 사업을 진행하는 마을 계획실행단을 운영하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강인덕 해밀동장은 “학생들의 마을계획사업 참여에 감사하고 더 좋은 해밀마을을 만들려는 마을계획실행단의 활동 진행이 원활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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