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8일 김광빈 의원 발의로 소집된 제82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당초 예상대로 다수 석을 이용한 민주당의 반대로 개회 15분 만에 폐회됐다.
오늘 임시회는 지난 회기 중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세종시가 제출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인지도 강화,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를 소통 부재와 예산 낭비라는 이유로 전격 보류한 것과 관련 재심의를 통한 재심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아무 소득 없이 소모전만 펼친 채 막을 내렸다.
투표 결과 다수 석을 차지한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고 이에 최민호 세종시장이 행정복지위원회를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구했지만, 민주당은 의장의 고유 권한으로 행복위에서는 어떤 입장표명도 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명, 최 시장과 행복위원회 의원들의 소통의 자리는 명분 없이 막을 내렸다.
한편, 최 시장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불구하고 원론적 입장만 취하고 있는 민주당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집행부의 예산 계획서가 제출되면 5월 회기에 긍정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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