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단위학교의 초등돌봄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 순회초등돌봄전담사’ 사업을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세종시교육청에서 도입한 이 사업은 단위학교 소속 초등돌봄전담사의 연가, 병가 등 업무 공백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경우, 순회초등돌봄전담사가 대신 학생 돌봄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순회초등돌봄전담사는 총 3명으로, 교당 중복 신청없이 월 최대 10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세종방과후학교지원센터 누리집 내 시스템을 이용하여 최소 3일 전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시범 사업으로 운영됐으며, 52교 중 28교가 총 231회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범 사업 기간동안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71건의 응답 중 66건이 ‘만족’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각 학교에서 짧은 기간동안 근무할 대체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해소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해마다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따른 학교의 업무 부담을 적극적으로 해소하여 학교와 학생 모두 행복한 돌봄교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세종시 초등학교 53개교 233실의 돌봄교실에서 233명의 초등돌봄전담사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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