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세종시 최초로 올해 스마트 안심 플러그 30대를 보급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독거노인·장애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노인 부부가구 또는 1인 가구 대상으로 안심 플러그를 설치해 비대면 안부 확인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안심 플러그는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과 집안 조도 변화를 분석해 사용자의 활동상태를 24시간 원격 관찰(모니터링)할 수 있다.
설정 시간 동안 가정 내 전력 사용과 조도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알림 문자를 전송해 담당자가 대상의 위험상황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연서면 고복리에 소재한 산장가든에서 사업비 330만 원 전액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김병민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 흔쾌히 사업비 전액을 기탁해주신 산장가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일형 연서면장은 “세종시 최초로 연서면에서 고독사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안심 플러그 설치사업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역사회 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