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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급식종사자 검진결과 '폐암' 의심·매우의심 각각2명 - 세종 관내 환기설비 개선 대상 13개 학교…올해 개선 마무리 예정
  • 기사등록 2023-03-15 12: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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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전국 14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 급식 종사자 2만 4065명에 대한 검진 결과 31명(0.13%)이 폐암을 확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관내 급식실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DB]

지난 14일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급식 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 2021년 12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검진계획'에 따라 급식 종사자 중 55세 이상 또는 경력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세종 검진대상자수는 339명으로 이 중 300명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향후 발병 소지가 있는 '양성결절'이 41명, 추적 검사가 필요한 '경계선 결절'이 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폐암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지만 폐암 의심과 폐암 매우의심은 각각 2명씩 나왔다. 


교육부는 폐암 확진자에 대해 산재신청 안내 및 치료를 위한 병가, 휴직 등 복무처리 신속 지원은 물론 양성결절, 경계선결절,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 소견에 따른 추가 검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교육청 별로 상이하게 적용하고 있는 급식종사자 건강검진 지원에 대해 TF 논의를 거쳐 공통적용 기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건강검진 대상, 방식, 항목, 추가 검진 지원범위 등 전국 시도교육청이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다는 것.


음식 조리 중 나오는 유해 물질에 노출된 데다 대체 인력이 부족해 고강도 노동에 시달린 것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급식종사자들의 주장에 대해 교육부는 최종 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조리방법 개선 등을 담은 급식실 조리환경 개선 방안도 교육부는 지난 14일 함께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의 후속조치의 중 하나다. 


교육부는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및 지원 ▲학교급식 조리방법 및 급식환경 개선 ▲학교 급식종사자 개인보호구 검토 및 안전교육 실시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관계기관 전담팀(TF)' 운영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관계기관 전담팀 운영 등을 실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아이들의 학교급식을 책임지고 계시는 급식종사자분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관계기관 전담팀 논의를 통해 쾌적한 조리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도교육청에서도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등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 환기설비 개선 대상은 13개 학교다. 이 가운데 지난 2022년 3곳을 개선했고 올해 10곳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13개 학교 이외에도 추가 발굴 시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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