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4일 대전시청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 운동은 동절기 헌혈 참여 감소로 인한 불안정한 혈액 수급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헌혈차 2대가 동원됐으며, 4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채혈을 담당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은 안전한 채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당 전담 직원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날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의 경우 접종 일로부터 7일 후, 확진자의 경우 격리해제일부터 10일 후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며 "헌혈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전날 과음·과로를 피하고 당일에는 반드시 식사를 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재용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헌혈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매년 4회에 걸쳐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200여 명이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