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제269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3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조례안 6건을 심사하고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11건의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송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광역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심사하고, 전략사업추진실 소관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 등을 청취한 뒤 질의를 실시했다.
송활섭 부위원장(국민의힘, 대덕구2)은 "지역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지속적인 물가상승, 금리 인상으로 기업투자 및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산업단지의 조성은 자칫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전체적인 속도조절이 필요하며, 곧 조성완료 예정인 신동·둔곡지구에는 실질적으로 기업이 입주하여 대전에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대전투자청 설립 진행상황, 외국인 투자지역 기업투자유치 상황, D-유니콘기업 육성현황 등 전략사업추진실 주요사업의 진행현황을 점검하며 "올해는 대전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전략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무원 관계자분들이 더욱 분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대전광역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