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414억원 투입 68개 청년정책 과제 추진…전년比 90억원↑
  • 기사등록 2023-01-26 11:22:3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세종시가 68개 과제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이 2023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실시된 2023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채 실장은 "청년과 함께 세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도시의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외부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일자리, 주거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시는 청년적용 나이 상한을 39세로 확대(7만→10만 3000명)했으며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청년취업박람회 개최 등 24개 과제를 새롭게 반영해 총 68개 과제의 청년정책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의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4-2생활권 복합캠퍼스 부지에 교육·연구·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채 실장은 "지난해 8월 LH에서 '사업체계 구축 및 민간 사업자 공모'용역을 발주한 상황"이라면서 "시는 '복합캠퍼스 기능유치협의회'와 '실무추진팀'의 일원으로 사업추진 관련 주요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기본방향을 도출하고 내년 안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대학, 연구, 창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도시건설 3단계에 접어든 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4-2생활권 대학용지에서 공동캠퍼스 개발을 추진 중인 LH와 적극 협력해 대학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산학연 협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임대형은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7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현재 개별 대학의 강의동과 공동시설에 대한 기초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 실장은 "분양형은 잔여부지 추가 분양을 올해 2월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 시와 교육부·행복청이 참여하는 '입주심사위원회'에서 우수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정책담당관실 내에 대학협력담당을 신설해 고등교육 정책변화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역이 주도하는 대학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청년 로컬콘텐츠타운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채 실장은 "원도심인 조치원에는 고유의 문화자원에 청년의 창조역량과 도전정신을 더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거리를 조성하고 새로운 지역성장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부터 양 부시장이 주관해 관련 부서와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세종 로컬컨텐츠타운 TF'를 구성해 운영 중으로 ▲지역자원 브랜드화 ▲킬러 콘텐츠 개발 ▲청년창업지원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를 통한 골몰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원도심인 조치원을 청년의 활동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도농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채 실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뒷받침 ▲균형발전 추진 기반 강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화 기반 조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채 실장은 "올해는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의 원년"이라면서 "시민과의 약속인 61개 공약과제와 20대 전략과제를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1-26 11:22:3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