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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비 4조 1485억원 확보… 이장우 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초당적 협력 성과"
  • 기사등록 2022-12-26 1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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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023년도 국비를 역대 최대인 4조 1485억원을 확보해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올해 확보액 3조 8,644억원 보다 2,841억 원(7.3%) 증가한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이날 이장우 대전시장이 2023년 대전시 국비확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과학기술 R&D 분야, 문화 체육 예술 분야, 녹색환경과 교통분야 예산 반영으로 과학수도 대전으로서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좋은 도시, 일류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기관이전 사업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210억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21억원)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8억 3000만원)를 확보했다.


이 중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상임위에서 일부 감액됐으나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합심한 결과, 본회의에서 원안가결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체험랜드(13억 6500만원)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사업(18억 9000만원)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20억원) ▲대덕특구 50주년 행사비(2억원) ▲청벽산공원~엑스포아파트간 도로확장(5억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예선 대전개최(9억원) 등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 327억원을 국회에서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초당적 협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분야별 정부예산안 확보현황은 보건·복지분야에 ▲기초연금(4297억원) ▲생계급여(2126억원) ▲의료급여(2782억원) ▲영유아보육료(985억원) ▲아동수당 급여(688억원) ▲장애인활동지원급여지원(889억원) 등이 반영됐다. 


과학경제 분야로는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8억 9000만원) ▲대덕특구 융합연구 혁신센터 조성(20억원) ▲대덕특구 바이오헬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30억원) ▲세포주 기반 의료용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33억원) ▲대전 산업기술단지 (테크노파크)추가 조성(20억원) ▲사회적경제혁신타운조성(42억원) 등의 사업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SOC사업 분야에 ▲충청권 광역 및 순환도로망 조성(226억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3억원) ▲대전~옥천 광역철도(20억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119억원) 지역균형발전 분야에 ▲도시재생 뉴딜사업(112억원) ▲지역소멸대응 기금(12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32억원)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72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장우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전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으로 과학기술, SOC, 문화체육 분야 등 대전시가 요구한 사업예산 대부분이 반영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인 만큼 현안사업들의 성공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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