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백승원 기자] 대전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대전시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대전시 국방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산·학·연·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대전시 국방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2008년에 창립되어 매년 1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석봉 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방산기업, 연구기관, 군,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국방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2022년 대전시 국방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 국방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자문과 관련 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방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대전시는‘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 확정’과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공모 선정을 통한 국비 245억 원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국방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 ‘방산벤처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원한 44개 기업에서 89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1,7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 20%, 35% 증가한 수치이다.
이외에도 올해 22개의 우수 중소벤처기업과 신규 협약을 체결한 대전국방벤처센터는 총 83개의 협약기업에 다양한 사업 지원을 수행하였으며 방위사업청의 사업 연계를 통해 대전 소재 우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들은 내년에는 군 수요 중심의 협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군 관련기관 및 체계기업과의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방산기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3년에는 소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국방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오늘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겠다”며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지역 국방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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