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담동에 위치한 ‘학교 종이 법인’이 지난 22일 소담동을 찾아 저소득 장애인 아동 가구에 사용해달라며 총 300만 원을 지정 기부했다.
이는 소담동 개청 이래 최대 기부금액으로 학교 종이 법인은 소담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만큼 관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저소득이면서 장애 아동인 가구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학교 종이 법인은 교육공동체 안내문을 스마트폰 앱으로 공지해 종이안내문을 줄이고, 선생님과 학부모를 직접적으로 연결해주고 있는 교육서비스 업체다.
소담동은 이날 기탁받은 기부금을 소담동에서 추천한 아동 5명에게 각 6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김형균 학교 종이 대표는 “학교 종이가 교육서비스 업체인 만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마침 소담동에서 대상 아동을 추천해주셔서 지원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 회사가 추운 이 겨울,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경식 소담동장은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이웃들을 위한 기부가 소담동에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학교 종이의 기부로 2022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며 소담동 또한 앞으로 저소득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