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자치 경찰 위원회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지역 치안·생활 안전수요 대응 주민 생활 안정시책’ 사업에 선정, 특별교부세 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 시책을 발굴하여 차별화된 치안-일반행정 융복합 자치 경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위원회는 세종시청, 세종경찰청의 의견을 받아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주민 치안 만족도 향상을 위한 지역 관서 환경 개선사업 ▲교통약자 안심 횡단보도 조성 ▲학교폭력 예방 VR 폴스잇을 제출했다.
이상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면서 행정안전부로부터 각각 4억 원과 2억 원, 1.5억 원 등 총 7억 5,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역 관서 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관서 순찰차 비 가림막 설치 등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경찰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치안 서비스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안심 횡단보도 조성 사업은 조치원 일원 어린이·노인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및 조명 등을 설치해 사고 예방 횡단 안전 서비스 제공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학교폭력 예방 브이알 폴스잇은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자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초·중·고등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실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나승권 세종 자치 경찰위원장은 “자치 경찰은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하는데 존재의 이유”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한 세종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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