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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은 이재명 대표,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사업비 대폭 반영할 것" - 홍성국 시당위원장,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반드시 예산 반영" - 더민주, 세종시의회서 현장최고위 개최…'52시간 노동제·문재인 케어 폐지' 반대
  • 기사등록 2022-12-14 12:01:56
  • 기사수정 2022-12-14 15: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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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대폭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개최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14일 세종시의회에서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제45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민주당 정부가 만들고 함께 성장해 온 균형발전 자치분권의 상징이므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발언에 세종시당 위원장인 홍성국 의원도 힘을 실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토 균형개발을 오히려 축소하고 수도권 지원책만 남발하고 있다. 수도권은 과밀 때문에, 지방은 지역소멸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이 행정수도를 넘어 실질적인 수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홍성국 세종시당위원장의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이 함께 지속적으로 10여년간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세종시가 출범했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반드시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서 더 이상 국토 불균형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정부의 주52시간 노동제와 문재인 케어 폐지 추진과 법인세 인하 정책 등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OECD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과 병원비 부담에 고통받는 국민의 짐을 덜기 위한 핵심 민생 정책을 뒤로 돌리겠다는 것"이라며 "전임 정부의 정책이라고 색깔 딱지를 붙여 무조건 부정만 한다면 국정 성공은 불가능하고 그에 따른 고통은 국민들의 몫이 된다. 영원할 것 같아도 국민이 맡긴 권력은 잠시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정부의 법인세 인하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 나갔다. 이 대표는 "100개 정도의 초거대 기업과 수백명 남짓한 초부자들을 위한 천문학적인 특권 감사를 하려 한다"며 "대다수 국민과 많은 기업들의 고통을 더는 데 정부의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 그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의 민생 발목 잡기에 굴하지 않고 국민 감시 3법 관철에 당력을 모르겠다"며 "국회 다수당으로서 주권자가 부여한 권한을 국민과 국가발전을 위해 제대로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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