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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자동차산업 동향… 4개월 연속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
  • 기사등록 2022-12-13 0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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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22년 11월 자동차산업은 생산 25.4%, 내수 8.4%, 수출 25% (수출액 31%) 모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내수․수출 모두 공급망 불안은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보다 개선된 車 반도체 수급 상황으로 올해 8월 이후 생산(8월 28.5→9월 30.8→10월 32.8→11월 38.0), 내수(8월 13.2→9월 14.0→10월 14.4→11월 15.6), 수출(8월 16.7/41.2→9월 19.5/47.9→(0월 20.8/49.2→11월 21.9/54.0) 등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11월 누적 수출 실적은 주요국의 금리 인상,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등 하방 요인에도 불구하고 물량․금액 모두 전년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22.11월 자동차부품 수출(북미 600, +10.3%, EU 333, +2.2%, 기타 유럽 79, △56.8%, 중동 62, △4.1%, 중남미 251, +40.8%) 아프리카 4, △26.1%, 오세아니아 9, +15.3%, 아시아 520, △2.6%)은 車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생산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대기업은 12.9%,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7.2%, 17.9%로 증가하여 외형적 지표는 개선됐지만 ‘22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0.2%p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액은 대기업은 4.5%, 중견기업은 12.2%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2분기 적자에 따라 △7.4% 감소했고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대기업이 3.6%, 중견기업이 2.7%이며, 중소기업은 1.2%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 규모 별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율효과, 전년도 생산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3 高 현상 등으로 원가 부담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생존을 위한 경영여건 개선과 함께, 전기차 등 미래 차 시장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으로 산업부는 그간 부품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자금, 기술, 정보, 인력 등과 관련한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해소방안들을 중기부, 금융위 등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부품기업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미래 차 산업 전환 관련 법안들에 우리 부품업계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여 국회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은 전년보다 개선된 車 반도체 수급 상황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4% 증가한 379,797대를 생산하여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 중이며 1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체 생산의 85%를 차지하는 현대차․기아의 연중 최대 생산 실적에 힘입어 올해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형 3社도 모두 생산량이 증가(현대 +16.7, 기아 +25.9, GM +108.5, 쌍용 +36.8, 르노 +33.7)한 가운데, 한국지엠은 전년 동월 車 반도체로 인한 휴업과 주력 수출 차종의 역대 최대 생산(트레일블레이저의 ‘22.11월 생산량(20,382대)은 최초로 2만 대 돌파)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55,942대로 국산․수입차 모두 연중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국산 차는 생산량 확대와 친환경 차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126,730대로 나타난 반면 수입차는 車 반도체 수급난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한 29,212대를 판매하여 국산 차보다 크게 증가했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219,489대, 금액은 31% 증가한 54억 달러로 물량과 금액 모두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한 가운데 車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로 완성차 社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수출량이 증가하여 ‘19.11월 이후 3년 만에 20만대 연속 상회했으며 차종 별로는 소형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하였고, 그중 SUV 차종은 주력 모델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어 수출 모델 TOP5 중 4개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으로는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여 11월 車 수출액이 종전 최고치(’22.7월, 51.4억 달러)를 경신한 가운데 올해 1~11월 車 수출액은 487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14년 484억 달러)를 추월하여 연간 수출액은 처음으로 5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된다.


친환경 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한 42,604대, 수출은 14.8% 증가한 50,042대로 내수․수출 모두 역대 동월(11월) 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최고 판매실적에 힘입어 친환경 차 내수판매는 10개월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22.9월, 41,585대)를 경신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인기모델(쏘렌토, 스포티지 등)의 수요 지속과 신차 출시 효과(XM3)로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하여 친환경 차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국산․수입차 모두 全 차종 판매가 증가하여 국산 친환경 차는 전년 동월 대비 22.3% 증가한 30,213대, 수입 친환경 차는 35.1% 증가한 12,391대를 판매했다.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50,042대, 금액은 20.3% 증가한 14.9억 달러로 물량과 금액 모두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가 친환경 차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친환경 차는 전체 자동차 수출의 22.8%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는 기존 인기 모델(아이오닉5 8,289대(+20.1%), EV6 5,736대(+120.0%) 등)의 수출 호조 지속에 힘입어 종전 최고치(’22.7월, 20,706대)를 경신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2.1~11월 친환경 차 누적 수출 대수(49.8만 대)는 수소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전년도 연간 실적을 뛰어넘어 5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수출금액으로도 月 수출액 최초 10억 달러 돌파(‘21.9월) 이후, 15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웃돌며 종전 최고치(’22.7월, 14.7억 달러)를 경신했다. 연료별로는 전기․수소차(8.2억 달러)가 최고치(‘22.10월, 7.3억 달러)를 경신하며 최초로 8억 달러를 돌파, 친환경 차 수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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